수영장. 파리지엔의 사무실을 완성하다.
'알단테'라고 하면 아마 이탈리아 주방에서 완벽하게 조리된 파스타의 이미지를 떠올리실 텐데요. 파리 10구에 있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의 이름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자연스럽게 로마 건축이 떠오르는 사무실입니다. 에이전시를 창립한 Patrizio Miceli와 현지 건축가 Hadrien Breitenbach가 협업하여 탄생한 이 공간은 사무실이라기보다는 부티크 호텔로 착각할 정도로 아름다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서면 패션부터 정물 이미지가 있는 사진 스튜디오로 시작해서, 맞춤형 주방, 다이닝 공간 그리고 마침내 작업 공간으로 연결되는 아치형 통로를 만나게 됩니다. 전통적인 로마의 집, 도무스처럼 사무실의 유리 바닥 아래에 수영장을 만들었습니다. 누군가가 얼른 써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네요.
직원들은 레몬 나무, 올리브 나무, 그리고 바질, 로즈메리, 민트와 같은 허브로 구성된 온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Julia Chaigneau가 조경을 맡았다고 하네요. Miceli는 사무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시칠리아 요리사가 만든 식사를 즐기는 느낌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작업 공간처럼 보이지 않는 작업 공간이길 바란다고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사는 방식에서 영감을 받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사무실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원래는 한 가정의 거주 공간이었지만 내부 대부분을 리모델링했습니다. 개방형 계단 아래에는 벽난로가 있었습니다. 클래식한 온실 정원을 중심으로 바닥을 통해 수영장까지 도달하는 빛이 아름답습니다. 건축가 Breitenbach는 원래 구조에서 많은 벽을 허물었다고 말했습니다. 공기가 자연스럽게 통하면서 매력적인 이 공간은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창의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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